[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불투명한 경기 전망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지난 주 고위험 하이일드 채권과 투자등급 채권의 신용스프레드가 6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지난 4월 말까지만해도 시장 랠리에 힘입어 투자자들이 고위험 채권에 적극적으로 투자, 신용스프레드는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뱅크오브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4월26일 하이일대 본드의 스프레드는 542bp, 그 전주 투자등급 채권 스프레드는 151bp를 각각 기록, 두 경우 모두 2007년 11월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5월 들어 유럽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기 시작했다. 6월11일 기준으로 하이일드본드 신용 스프레드는 727bp, 투자등급채권은 213bp를 기록, 작년 12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것.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투자자들이 국채에 몰리면서 나타난 결과다.
특히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를 일으킨 브리티시패트롤리엄(BP) 2년물 채권 스프레드는 600bp로 1년 전 40bp에서 급등했다.
손버그의 론 이릭슨 매니저는 "시장이 극도로 예민한 모습이다"며 "주가가 3~4% 떨어지고 2~3일 뒤 채권이 오르고, 주가가 오르면 즉시 반대 상황이 연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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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유럽재정위기와 더블딥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 채권시장의 문을 두드렸다는 설명이다. 5월 채권펀드에 대한 자금 순유입 규모는 212억달러로 주식펀드가 306억달러의 자금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4월 주식펀드와 채권펀드는 각각 139억달러, 277억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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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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