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배터리에 공격투자
2015년 세계시장 20% 점유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LG화학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LCD용 유리기판 등 미래 신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우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잇단 공급 계약을 맺으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 오창테크노파크를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분야에서 2015년 2조원의 매출과 세계시장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해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대해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지금까지 현대기아차, GM, 장안기차, 볼보 등 총 6곳의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감안할 경우 올해 말까지 4곳 이상의 추가 발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LG화학은 총 10곳 이상의 글로벌 공급선을 확보하게 된다.

LG화학은 올해 총 400여명의 연구ㆍ개발(R&D)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 관련 R&D 분야에는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최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또한 첨단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도 신사업 육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2월 LCD 핵심 부품 소재인 LCD용 유리기판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독일 쇼트(Schott)사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쇼트사는 정밀ㆍ특수 유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어서 LG화학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장 건설에 착수했으며 2012년 초 1개 라인을 완공해 상업 생산을 시작한 후 2018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단계적으로 생산 라인을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


LG화학은 LCD용 유리기판 사업을 편광판, 2차전지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단기간 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2018년 매출 2조원 이상을 달성, 세계적인 유리기판 제조 업체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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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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