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소외감 크고 밸류에이션 매력 높은 업종 위주..3Q 코스피 190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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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럽발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유입이 제한적인 가운데 변동성이 큰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는 코스피. 상반기 마감을 보름여 앞둔 시점에서 그간 소외감이 크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통신, 정유주가 하반기를 대비하는 막바지 추천주로 제시됐다. 각종 지표들의 불안정성에도 불구 현금 보유보다는 안정적일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오는 3·4분기 코스피 1900선 돌파를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14일 IBK투자증권은 변동성이 큰 현 박스권 장세에서 시장보다 이익 성장률이 높고 회귀분포 상 주가수익비율(PER)가 저평가 영역에 속해 있는 유틸리티, 운송, 정유, 통신, 자동차, 철강주를 추천했다. 시황과 관련 코스피지수는 3분기께 1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보수적 밸류에이션 방법인 배당 수익률로 업종 간 투자 메리트를 측정한 결과 현금(CD 91일물 금리 2.45%)보다 높은 배당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업종은 통신과 음식료, 정유 등"이라며 "아울러 시장보다 높은 이익성장률을 기록하고 PER 상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겸비한 업종은 유틸리티, 운송, 정유, 통신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분석 대상 130개 기업의 지난 11일 기준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을 추정한 결과로 CD 91일물 금리를 웃도는 업종은 통신(5.1%)을 비롯해 음식료(3.6%), 정유(3.0%), 증권 등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업의 올해 예상 배당금 총액은 13조4890억원으로 시가총액은 7890억원 수준이다.
이익증가율과 PER상 추천주 관련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은 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 작년과 같이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이익 증가율은 높은 PER를 정당화하기 때문에 여전히 적정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이를 근거로 시장보다 이익 성장률이 높지만 회귀분포상 PER가 저평가 영역에 해당되는 업종은 유틸리티, 운송, 정유, 통신, 자동차, 철강 등"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주변 상황은 중립적으로 평가 받았다. 대부분의 시장 지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을 반영하고 있지만 일부 지표가 주식 시장에 긍정적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자금 유입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기관이 추가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프로그램 수급 개선세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주 순차익잔고는 4471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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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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