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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김연아 2편, 솔직털털..시청률은 하락(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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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김연아 2편이 여전히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1편만은 못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전국 시청률 16.7%를 기록했다. 이는 김연아 1편이 방송된 지난달 26일 방송 분보다 5%p 하락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 김연아는 2010 토리노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데뷔 후 최악의 쇼트 성적을 기록했을 때의 소감, 자신을 둘러 싼 소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연아는 2010 토리노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데뷔 후 최악의 쇼트 성적인 7위를 기록했다.

김연아는 이에 대해 "평상시 실수하지 않던 스핀, 스파이럴 등이 다 엉망이었다. 허탈하고 어이없었다"며 "사실 토리노 세계 선수권에 나갈까 말까 많이 고민했었다. 마음잡고 나갔었지만 쇼트 경기 후 '내가 왜 나왔을까'하고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끝나고 대길에 들어가 '내가 안 나온다고 했잖아'라고 말했었다. 곽민정도 당시 만족스럽지 못한 연기를 펼쳤다. 그래서 '싸울래?'라고 말하기도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미남스타와의 스캔들에 대해 알고 있나'라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내 이야기인데 (당연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내가 스캔들 상대가 출연한 드라마 주제곡을 방송에서 불러 그런가란 생각도 했다. 사실 스캔들 상대들과 만날 기회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이 아니니 기분도 좋지 않았다. 상대방도 기분이 안 좋았을 것"이라며 "스캔들 상대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스캔들 상대들에게 1%도 이성으로 감정을 느낀 적 없나'라는 질문에는 "이성으로 느낀적 없다"고 확고하게 답했다.

김연아는 "연애, 하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살기 바빠서 그런지 생각이 없었다. 1년 중 10개월을 토론토에서 연습했다. 여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mus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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