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선거 패배 너무나도 뼈아픈 실책"
당 비주류로 분류되는 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 비공개 토론에 앞서 발제문 공개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 경우 20년 만에 도의회를 장악하는 압승을 거뒀지만 도당위원장으로서 점수를 준다면 75점 밖에 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인구 절반의 시도지사를 한나라당에게 넘긴 것은 너무나도 뼈아픈 실책"이라며 "정당지지도를 보나 기초자치단체장 득표율을 봐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패배"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주도와 서울시장 선거 모두 제대로 된 경선 없이 당심과 민심을 얻기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며 "야권연대에 문제가 없었는지, 경선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진지하게 검토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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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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