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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위메이드-조이맥스 M&A 어떤 시너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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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게임업계 M&A설이 나돌때 조이맥스는 최대주주 지분매각설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는데 뒤통수를 얻어 맞은 느낌입니다."

4일 위메이드조이맥스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조이맥스 주가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조이맥스는 전일 대비 3100원(14.8%) 하락한 1만7850원에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주가에 그대로 반영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조이맥스의 최대주주인 전찬웅 대표이사 외 3인의 보유 지분 약 25.8%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7월 2일 주식매매계약 체결과 주식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이맥스 관계자는 "지난 4월 말 조회공시를 할 때만 해도 최대주주의 매각 의사가 없었다"며 "회사 직원들도 이날 MOU 체결 사실을 알았으며 이에 대해 경영진으로부터 어떠한 입장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이맥스가 회사 매각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두 상장사의 결합 시너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단 위메이드는 조이맥스의 최대주주 지분 및 경영권을 인수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힌 상황. 위메이드는 조이맥스 인수로 ▲전세계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 풀과 해외 서비스 인프라 확보 ▲글로벌 시장 내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기술적 역량의 확충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GSP)을 통한 운영의 효율성과 매출 성장의 시너지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태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도 "위메이드가 상대적으로 서버 쪽에서 약점을 보였는데 이번에 조이맥스를 인수하게 되면 국내 서버를 활용해 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직접 서비스 할 수 있는 GSP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위메이드의 현금 여력이 풍부할 뿐 아니라 조이맥스 인수 자금도 회사에 부담이 안 되는 수준일 것으로 보여 긍정적 시너지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조이맥스에 대해서는 위메이드와 합쳐질 경우 신작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와 조이맥스의 대표가 모두 개발사 출신이어서 게임 개발에 대한 뜻이 잘 맞았을 것"이라며 "조이맥스는 '실크로드 온라인' 외에 별다른 히트작이 없는데, 올해 안으로 실크로드 온라인을 웹 버전으로 만든 게임을 출시하고 신작 캐주얼게임 개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해왔지만 그동안 부담을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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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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