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차 불거진 학력위조설 유포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타블로는 "이런 글조차 쓰기 싫었지만 저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올린다"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는 것이 이제 느껴진다"며 "해명은 가해자의 몫인 줄 알았다.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타블로는 끝으로 "저 아빠가 된 지 얼마 안 됐다.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 이상 소중한 시간 뺏기기 싫다. 그저 이런 일이 가능한 현실이 슬프고 억울하다"고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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