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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급등개장후 주춤.."위험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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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유로달러 하락, 미 고용지표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주말동안 열리는 G20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부담 등의 영향으로 갭업 출발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5원 오른 121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NDF환율 급등을 반영해 갭업 개장했으나 상승세가 잦아들면서 1203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전일 역외NDF환율은 1210.0/1213.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지난 1일 현물환 종가(1197.5원)대비 12.8원 오른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오전 2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전기 대비 플러스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힌 점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정영택 한국은행 국민소득팀장은 분기성장률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오전중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외국인도 52억원 가량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어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NDF종가 부근에서 개장한 환율이 북한 리스크 등에 대한 탐색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며 "역외 움직임은 조용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결제 우위의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지만 오락가락하는 분위기"라며 "주식시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200원 하향 돌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 G20재무장관 회의와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환율이 주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철 외환은행 딜러는 "개장이후에는 이날 있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며 1210원선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줄어들며 수급과 증시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장세의 연출이 예상된다"며 "전일에 이어 역외 시장참가자들이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경우 극심한 정체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체적으로 특별한 재료가 나오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재료가 상충되며 쉬어가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6월만기 달러선물은 오전 9시12분 현재 7.6원 오른 1206.1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은 480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185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달러·엔은 92.67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95.4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2175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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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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