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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株, 선거 이후 탄력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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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 박선미 기자]6.2지방 선거 이후 4대강관련주가 다시 상승 날개를 펼칠 수 있을까. 4대강 사업이 선거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선거 이 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4대강관련주가 모처럼 꿈틀거렸다.

하지만 4대강주 투자가 대부분 개미들의 단타·뉴스·루머 매매의 성격을 띄는 만큼 선거 결과에 관계 없이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매력 상실에 따른 급락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선거 전 한나라당이 우세하다는 사전 결과가 관련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에 선거 이후 결과 또한 한나라당이 우 세할 경우 하루 이틀 정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는 있어도 관련주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또, 4대강주에 단타 매매를 시도하려는 투자자들은 선거 이후 주가가 예상과는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을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1일 이화공영은 전날보다 690원(15.00%) 오른 5290원을 기록하면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전날의 3배 이 상 많아 146만주로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호개발도 2거래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특수건설(13.00%), 울트라건설 (12.41%), 삼목정공(8.36%), 홈센타(7.46%) 등도 동반 급등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위 '4대강 테마'라고 불리며 급등락을 했던 종목들은 주가 흐름에 지속성이 없다"며 "4대강 사업이 오래 전부터 정치적 이슈가 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테마주로 묶인 기업들이 직접 수혜를 받으며 실적 효과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사업이 당장 추진되고 마무리되는 성격도 아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단발적 이슈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이 유리한쪽으로 발표된 것이 4대강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이후 단기적으로 더 움직임이 나타날 수는 있겠지만 시장 변동성이 크고 모멘텀 부재 등으로 선거 결과 하나만으로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끌기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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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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