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포스코가 인하우스 광고대행사를 이달 중순께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1일 “설립을 추진중인 광고대행사의 명칭을 ‘포레카’로 잠정 확정하고 사장 인선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포레카가 신설되면 포스코와 포스코 계열사 등의 광고를 담당하는 가운데 그룹 브랜드 통합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의 광고 비중이 크지 않다는 점을 미뤄보면 포레카는 광고제작보다는 계열사 브랜드 통합 작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포스코강판과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주 계열사들이 마케팅 활동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면서 통일된 이미지를 만들지 못했다. 여기에 대우인터내셔널 등의 인수합병(M&A) 작업이 마무리되면 그룹의 규모가 커지게 되고, 일관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은 더 커지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브랜드 위원회를 출범하고 통합 CI(Corporate Identity)를 확정하는 등 브랜드 통합 작업에 주력해온 포스코의 브랜드 경영이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코의 광고대행사 설립은 기존의 광고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가 지난해 전파광고로 집행한 금액은 96억4100만원으로 한국방송광고공사가 선정한 100대 광고주 순위에 42위로 올라있다. 600억원이상의 금액을 전파광고에 쏟아 붓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에 비하면 크지 않다.
또 광고업계 관계자는 “전체 직원 규모는 30명내외가 될 것”이라며 "기존 광고대행사의 인력유출도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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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존에 포스코의 광고를 대행하던 MBC애드컴의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MBC애드컴이 집행한 전파광고는 모두 204억원 규모로 포스코가 고객사에서 제외되면 상당한 손실이 생길 수밖에 없다. 또 MBC애드컴의 주요 임원이 신설되는 포캐드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도는 등 MBC애드컴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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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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