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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허정무 감독의 입을 통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 출전한 23명의 태극 전사가 확정됐다. 이에 월드컵 출전을 꿈에 그렸던 대표 선수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김보경(오이타)의 깜짝 발탁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동국(전북)의 선발이었다.
김보경은 2010년 동아시아축구연맹선수권대회와 5월 24일 일본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당초 4-4-2 전형을 기존으로 1개 포지션당 2명씩이 뽑힐 것으로 보여 왼쪽 미드필더에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왼발 전담 키커 염기훈(수원)이 버티고 있어 포지션이 겹치는 김보경의 탈락이 예상됐다.
허감독은 김보경의 선발에 대해 "의외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그러나 김보경은 일본전에서 짧은 출전 시간에도 좋은 움직임을 펼치는 등 실제 경기에서 결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동국은 그동안 이근호(이와타), 박주영(모나코)가 대표팀에서 빠진 사이 최전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날카로운 슈팅을 때리는 등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5월 16일 에콰도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월드컵 출전이 위태로웠지만 부상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남아공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허감독은 "MRI 결과 이동국의 상처가 낫고 있다. 1주일 후면 100% 몸상태로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다소 무리한다면)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전부터 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근호를 비롯해 곽태휘(교토),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근호와 곽태휘는 각각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낙마했다.
곽태휘는 5월 30일 벨라루스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박주영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3골을 넣었던 이근호는 올 시즌 좀처럼 폼을 끌어 올리지 못했다. 허감독은 일본전과 벨라루스전에 선발 출전시키며 마지막 기회를 줬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지 못했고 이동국, 안정환(다롄), 이승렬(서울)과의 공격수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해 포항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신형민은 에콰도르전과 벨라루스전에 모두 90분을 뛰었으나 허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불안한 경기력으로 오히려 감점 요인을 받았고 이에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허감독은 신형민의 벨라루스전 부진이 대표팀 제외의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구자철은 재능과 가능성은 인정 받았으나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김남일(톰 토스크)과 포지션이 겹치면서 떨어졌다. 구자철은 기성용, 이승렬, 김보경 등 대표팀의 1989년생 4명 가운데 유일한 탈락자였다.
그리고 23명의 태극 전사 가운데 행운아는 강민수(수원)였다. 강민수는 올 시즌 수원 이적 이후 적응 실패로 최악에 가까운 수비력을 펼치며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대표팀에서도 허감독의 중앙 수비 여섯 번째 옵션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5월 들어 차범근 감독의 재신임 속에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 받았고 한결 안정된 경기력을 펼쳤다. 여기에 곽태휘가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고 대체 경쟁자였던 황재원(포항)이 최근 K리그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력을 펼치면서 강민수가 남아공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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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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