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4월 이상기온의 여파가 5월에도 영향을 미쳐 파(78.2%), 무(55.1%), 참외(42.7%)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넉 달째 2%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지속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14.1%, 신선과실은 7.0%, 신선어개는 6.9%, 기타신선식품은 18.5% 각각 올랐다.
품목별로는 파(78.2%), 무(55.1%), 참외(42.7%), 토마토(29.2%), 마늘(20.5%), 양파(17.2%) 등이 많이 올랐으며, 반면 밀가루(-20.6%), 고등어(-13.0%), 감자(-11.9%), 쌀(-11.0%), 돼지고기(-8.9%) 등의 가격이 내렸다.
5월 신선식품지수는 이상기후 여파가 한창이던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안정을 되찾아 3.2% 하락했다. 브로콜리(31.6%), 무(20.5%), 파(10.1%) 등의 가격이 올랐으며, 피망(-36.7%), 호박(-35.2%), 풋고추(-26.0%), 감자(-21.1%) 등의 가격이 크게 내렸다.
5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르면서 넉 달째 2%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째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달(4월)의 0.5% 상승에 비해 오름세가 소폭 줄어들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5월 소비자물가가 2%대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물가안정 흐름이 이이지고 있다"면서 "6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등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있으나 2%대의 안정적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5월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석유류가 14.0%로 큰 폭 올랐으며, 내구재가 3.0%, 섬유제품이 2.7%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용LPG(19.3%), 금반지(17.2%), 등유(16.1%), 경유(14.9%) 등의 가격상승률이 높았으며, 반면 컴퓨터본체(-23.0%), TV(-20.7%)는 많이 내렸다.
5월 공업제품은 전월 대비로는 0.5% 올랐으며, 내구재가 1.5%, 석유류가 0.5%, 섬유제품이 0.3%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금반지(7.7%), 남자자켓(6.7%), 김치(5.0%) 물가가 상승했으며, 반면 여자바지(-1.7%), 자동차용LPG(-1.3%)가 감소했다.
5월 서비스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는 2.1%, 집세는 1.7%, 공공서비스는 1.4%의 상승률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택시료(7.8%), 유치원 납입금(6.0%), 도시가스(5.4%), 대입학원비(4.9%)에서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동전화통화료는 1.5%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이 중 개인서비스 및 집세는 0.2%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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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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