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하향수정 됐다.
미 상무부는 27일 1분기 GDP 증가율을 지난달 발표했던 잠정치 3.2%보다 0.2%포인트 낮춘 3%로 수정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치 3.4%를 밑도는 것이다.
상무부는 소비와 기업 지출 증가가 적었고 유럽 지역의 재정 적자 위기로 인해 경기 회복 둔화의 우려감이 커지는 등의 요소가 반영되면서 1분기 GDP가 하향조정 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기존 전망치 3.6%보다 소폭 하향 조정된 3.5%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07년 이래 최고 증가폭이다. 수출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되는데 힘입어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가계 소비 지출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유럽 지역의 재정적자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이 둔화되리라는 전망이 지속되면서 시장상황 개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 지출 감소는 물론 기준금리 역시 상당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같은 기간 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5% 증가를 기록했다. 전분기 8% 증가보다 속도는 둔화됐지만 지난 1984년 이래 최대폭 증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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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잔디 무디스 이코노미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역시 유럽에서 촉발된 부채 문제의 영향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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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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