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27일 "정몽준 대표가 '천안함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자'고 말씀하신 자체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천안함 사태) 것은 선거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국사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를 앞뒀다고 국사 행위를 하지 말라는 것 자체가 이상하지 않느냐"며 "선거는 선거대로, 국사는 국사대로 같이 일을 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함 사건은 국가안보용이지, 지방선거용은 아니라고 본다"며 "공교롭게도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사건이 발생했고, 과학적으로 진상조사가 이뤄진 시점에서 발표를 한 것이지 선거와 연결지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전날 경기도 하남 유세 현장에서 "민주당은 천안함 문제를 국내정치의 정쟁 소재로 끌어 들이지 말아 달라"며 야당에 천안함 정쟁 중단을 제안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또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한 군 수뇌부 책임론에 대해 "사건을 밝히는 과정에서 우왕좌왕 했던 부분에 대해 군의 기강확립을 위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책임) 범위는 군 지휘계통에 있었던 사람들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잇따른 남북 긴장에 따른 전쟁 가능성에 대해 "전쟁은 어떤 경우라도 막아야 된다"며 "지금 정부가 취하고 있는 대북봉쇄 정책은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끌고자 하는 부득이한 조치이지 전쟁 상황까지 몰고 가는 조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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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저희가 보기에 진보정권 10년 동안은 위장평화상황이었고, 나머지 50년 동안 한반도는 남북한 군사력이 대치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위기상황이 일상화 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슬기롭게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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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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