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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엔 패밀리데이,클린데이 등 특별한 날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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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같이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기념일.

강동구엔 이런 기념일 말고도 톡톡 튀는 특별한 기념일들이 있다.
◆‘패밀리데이’엔 가족과 함께 하고 톡톡 튀는 이벤트까지

강동구청 청소행정과 권명희 씨는 며칠 후면 42번째 생일을 맞는다.

밋밋하게 보내는 건 싫고 ‘가족과 함께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패밀리데이의 '찾아가는 깜짝이벤트'의 문을 두드리기로 했다.
강동구에선 결혼기념일, 자녀 생일, 부모님 생신 등 구청직원들의 가족 기념일에 원하는 집이나 사무실을 찾아가 노래와 마술 등 깜짝 파티를 열어주는 ‘전문 출장이벤트’를 무료로 열어준다.

가족들과 여행이나 외식을 하고 싶은데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글 솜씨를 발휘해 보자.

가족들의 재미난 사연이 채택되면 특별휴가에 상품권까지 챙길 수 있다.

이 모두가 강동구가 2008년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 운영하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5월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톡톡 튀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우선 5월 21일 부부의 날에는 가깝지만 소홀할 수 있는 부부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도록 결혼한 직원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1명을 추첨, 특별휴가와 소정의 혜택을 제공했다.

또 가족과 함께한 사진이나 사연을 보내면 우수작 10명을 선정해 가족사진 촬영권이나 소정의 상품도 준다.

부부나 연인이 짝을 이뤄 방송 DJ가 되어 볼 수도 있다. '패밀리데이 구내방송 DJ 모집'에 참여하면 오는 ‘패밀리데이’인 5월 26일 방송을 통해 새롭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패밀리데이를 보내길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자율 기부를 통해 관내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는 의미있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도심 속 금 캐기, ‘노다지의 날’

도심 속 금 캐기, ‘노다지의 날’을 아시나요.

강동구는 함부로 버려지는 폐휴대전화 등을 모아 자원화하기 위하여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노다지의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 날은 관공서, 학교, 백화점, 홈쇼핑, 영화관, 교회 등에서 폐휴대폰·폐소형가전·폐건전지 등을 집중 수거하는 날로, 주민들은 아파트, 동주민센터, 우체국 등에 설치한 수거함에 넣거나 비닐봉투에 따로 담아 배출하면 된다.

배출이 어려울 경우는 인근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청소행정과(☎ 480-1376)로 연락하면 가정 방문해 무료로 수거해 준다.

또 폐휴대폰을 내면 공짜로 공연도 보고, 문화시설이나 어린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암사동선사유적지는 폐휴대폰을 내면 1대당 1명씩 날짜에 관계 없이 하루 동안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강동어린이회관의 경우는 폐휴대폰 하나당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2000포인트(1000포인트=1000원)를 적립, ‘동동놀이 체험관’과 ‘가족뮤지컬’ 이용시 현장에서 바로 2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또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운영되는 ‘목요예술무대’는 폐휴대폰을 가져오면 회당 선착순 20명까지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폐휴대폰을 재활용해 얻은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져 불우이웃이나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사업, 저소득층 자녀의 장학금으로 쓰여진다.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날도 있다. 강동구는 3월과 9월 말일을 ‘END-AND DAY(엔-앤 데이)’로 정해 자신에겐 사용연한이 다한(END) 물품을 타인에게는 사용연한이 연장(AND)되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는 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END-AND DAY’에서 모은 재활용품들은 강동나눔장터로 보내져 필요한 주민들에게 싼 값으로 되팔아 그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등 공익사업에 다시 사용된다.

또 매월 넷째주 토요일엔 상일동 어울마당 방아다리길에서 ‘강동벼룩시장’을 열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강동벼룩시장은 4년째 개최되고 있으며 판매수익의 10%를 기탁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북한 어린이 등을 돕고 있다.

◆거리가 깨끗해지는 대청소의 날 ‘클린데이’

가정에서만 대청소를 하는 건 아니다. 강동구에서는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Seoul Clean-up Day’로 정해 운영중이다.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오는 11월까지 깨끗한 서울거리 조성을 위해 마련된 날로 이날엔 강동구청은 물론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과 함께 강동의 대표거리인 천호사거리~길동사거리 등에서 차도와 보도, 주변 시설물들에 대한 대청소를 벌인다.

◆'식품나눔의 날', 생필품 기부해 불우이웃 도와요

매월 12일은 '식품나눔의 날'이다.

'식품나눔의 날'은 각 가정이나 기업에서 식품, 생필품 등을 기부하면 강동푸드마켓에서 수집하여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나눔운동이다.

12일은 각 물품을 하나하나 모아(1+1=2) ‘행복’과 ‘이웃사랑’이라는 두 가지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식품나눔의 날’은 개인, 기업,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부 가능한 물품은 쌀 과일 채소 육류 등 농·수·축산물, 밀가루 라면 국수 설탕 통조림 빵 등 가공식품. 반찬 패스트푸드 등 조리음식, 치약 샴푸 비누 화장지 학용품 등 생활용품 등이다. 성금 기탁도 가능하다.

참여는 강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로 전화접수(☎ 480-1323)하거나 고덕2동에 위치한 강동푸드마켓을 직접 방문(☎427-1377)하여 기탁해도 된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

건강도 챙기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도 할 수 있는 '걷는 날'도 있다.

강동구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일자산에서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허브천문공원을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강동그린웨이 3.5km의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걷기대회가 열리는 일자산에는 해맞이광장, 허브천문공원, 피크닉장, 가족캠핑장 등이 조성돼 있어 걷기대회 후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적당하다.

5월은 6.2 지방선거 관계로 쉬고 6월 26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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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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