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일반 중·고교 형태이면서도 예술·체육 분야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예술·체육 중점학교 30곳이 선정돼 내년부터 운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예술·체육 중점학교 심사 결과 중학교 17곳, 고등학교 13곳 등 최종 30개교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중점학교는 중학교는 교육과정의 24%(8.1시간)를 중점과정으로 운영하고 고등학교는 31~55%(총 180단위 중 69~113단위)를 중점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예술·체육 시간을 일반중학교는 주당 2.7시간씩, 일반고등학교는 각각 10단위씩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중점학교는 교육과정 개발 및 교원연수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예술·체육 중점학교 지정으로 학교다양화가 촉진되고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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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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