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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 신작, 칸서 평점 0.9점 최하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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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일본의 유명 영화감독이자 배우, 코미디언, TV진행자인 기타노 다케시의 신작이 칸영화제에서 혹평을 받았다.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아웃레이지(Outrage)'는 19일(현지시각) 영국 스크린 인터내셔널이 취합한 전세계 9개 매체 평점에서 0.9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
9명의 기자·평론가 중 이탈리아 루니타의 알베르토 크레스피와 영국 사이트앤사운드의 닉 제임스, 호주 오스트레일리언의 데이비드 스트라턴 등 세 명 0점을 줬고 또 4명은 별점 1점을 줬다. 별점 3점 이상을 준 매체는 단 하나도 없었다.

'아웃레이지'는 프랑스 15개 매체의 평점을 모아 매일 업데이트하는 필름프랑세스로부터도 총 13개 매체 중 4개의 0점을 받는 굴욕을 당했다. 이 영화가 필름프랑세즈로부터 받은 평점은 1점이다.

기타노 다케시가 2000년 '브라더' 이후 10년 만에 만든 야쿠자 영화인 '아웃레이지'는 야쿠자 조직 내의 의리와 배신, 음모를 그린 작품으로 다케시가 직접 출연까지 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 평점에서 '아웃레이지'보다 한 단계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은 프랑스 마티유 아말릭 감독의 '온 투어'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뷰티풀'로 두 작품 모두 평균 2점을 받았다.

한편 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 집계 기준 '하녀'는 2.2점의 평점을 받아 중간 정도 순위에 위치해 있으며 마이크 리 감독의 '어나더 이어'와 자비에 보부아 감독의 '신과 인간'이 각각 3.4점과 3.2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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