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주가하락·채권약세 등 트리플약세 가능성에 무게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환율상승, 주가하락, 채권약세의 트리플약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매수심리가 취약해 매물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11.03으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도 현재가인 보합에 개장했다. 증권과 외국인이 각각 2108계약과 216계약을 순매수하며 이틀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은행이 1821계약 순매도하면서 사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481계약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금리가 큰폭으로 하락했지만 유로존 불안으로 인한 본드스왑관련 매물출회에 대한 학습효과로 선물로 은행권의 매도물량이 늘며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금일 예정된 통안2년물 입찰도 물량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매수심리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중”이라며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보이며 매물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 또한 “한국의 재정 통화완화정책 유지관련 비용이 이젠 긴축을 선택하는 경우 잠재성장율과 관련 중장기적 효용보다 더 작아지는지 냉정히 평가해야 할때가 온듯 하다. 일단 트리플약세가 당연해 보이지만 채권이 다른자산대비 선방하는 모습이다. 다만 원화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채권시장이 일방적으로 좋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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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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