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측은 18일 “현재 대학입시 중심의 경쟁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에게 유연한 사고와 남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지혜를 교육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나 그간 교과부가 발표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내용적 측면에 아쉬움이 크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역시 새로운 내용이 없고 무리한 내용이 많다는 입장이다.
전교조 측은 “창의성·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내용, 방법, 평가체제를 혁신하겠다는 발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내용 대부분이 이미 발표한 내용이거나 실시되고 있는 것을 반복한 것이어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전교조 측은 교과별 수업시수 자율운영에 대해서도 특정 교과목의 집중 증가 편성 현상을 가져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평가해 교총과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교과부는 18일 대통령 주재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기 위해 학습내용을 20% 이상 줄이는 등 교육내용과 방법 및 평가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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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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