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얼굴의 혈색과 수면상태, 소화상태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체크해 볼 수 있는 한방 자가 진단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체질의학연구본부 김근호 박사팀이 지식경제부 지능형 한방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방 자가 건강설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문 프로그램은 피로와 체중변화, 추위와 더위, 식사와 소화상태, 대소변 상태 등 몸상태에 대한 느낌을 비롯해 머리와 얼굴, 목, 어깨, 가슴, 생식기 등의 불편 정도를 묻는 32개의 항목에 답변을 하면 결과화면이 나오는 방식이다.
결과 화면에서는 건강 정도에 따라 ▲개인의 건강 상태 정도 ▲몸의 한열 상태 ▲전문 의료인 방문 필요성 등을 알려준다. 건강상태에 따라 침과 뜸의 자극 위치와 치료 방법과 음식지도, 일상생활에서의 마음가짐 등도 제공된다.
김근호 박사는 "일반인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본인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다"면서 "건강설문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체질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건강 설문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방 자가건강설문 프로그램은 국립과천과학관 2층 전통과학관에 설치돼 일반인들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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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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