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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운전실력을 믿고 급가속과 난폭운전을 일삼는 남성들로 인해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여성보다 3.3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이 최근 2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42만7484건을 제1당사자의 성별로 비교 분석한 결과, 남성이 34만8389건, 여성이 6만6025건의 교통사고를 각각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여성보다 남성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5배 많은 것이다.
남성의 교통사고율이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것은 여성운전자의 운행거리가 남성보다 짧은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이 순발력 등 운전기능 면에서 남성보다 뒤떨어지는 특성에도 불구, 급가속·급출발 등 난폭운전이 적고 조심스러운 운전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공단은 풀이했다.
최근 2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차대차 사고가 70%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차대사람 사고가 20% 수준을 보였다. 이중에서 남성은 상대적으로 차대차 사고나 차량 단독사고가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와 충돌하는 차대사람 사고가 남성운전자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사람의 통행이 많은 주간에 장거리운전보다는 주거지 근처에서의 근거리 운전빈도가 높고, 교통상황이 복잡하고 순간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교차로 운전시 상황판단력이나 인지반응속도가 남성에 비해 낮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요일별 사고현황은 남성이 상대적으로 주말 사고발생비율(남성 29.1%, 여성 25.6%)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가족 단위의 운행이 많은 주말의 경우 대체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정상호 이사장은 "자동차는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라며 "교통법규 준수, 상대방 운전자 배려, 운전 실력에 대한 과신금지 등 쉬운 일부터 실천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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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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