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오늘(13일) 컴백, "'다비치스럽다'는 말, 칭찬이자 채찍이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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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마침내 '다비치 타임'-. 90년대 말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인디애나의 레지 밀러가 4쿼터 말 출격해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면서 새롭게 나온 신조어가 바로 '밀러 타임'이다. 한마디로 "밀러가 나오면 게임 끝"이라는 뜻이다. 대중 가요 음원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듀오 다비치가 나오면 늘 깔끔하게 평정이 됐다. 2010년 5월 또다시 '다비치 타임'이 왔다.
이해리-강민경의 여성듀오 다비치가 13일 발매한 새 앨범 '이노센스(Innocence)'로 컴백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앨범 '다비치 인 원더랜드(Davichi in Wonderland)'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시간아 멈춰라'를 만든 방시혁을 비롯해 브라운 아이즈의 윤건, 김도훈, 박해운, 윤명선 등 국내 최고의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선공개된 '시간아 멈춰라'는 벌써 음원사이트를 '올킬'했고 '떠나지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국가가 부른다' OST로 낙점되는 등 본격 컴백 전부터 다비치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마치 신인처럼 설레어 하는 이들을 만났다.
"'시간아 멈춰라'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사하고 일단 안심이 됐어요. 조용한 흐름으로 가다가 반전이 있는 건 '8282'와 비슷하지만 좀 더 록적인 분위기를 많이 살렸죠. 빨리 라이브를 들려 드리고 싶어요!"(이해리)
"여름에 듣기 좋은 곡이에요. 이번엔 진정한 '폭풍' 가창력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하하. 그러다보니 녹음 때부터 줄곧 '아, 이번 활동할 때 아프면 큰일 나겠구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좀전에 점심으로 다같이 삼계탕을 먹고 왔죠."(웃음)
'시간아 멈춰라'는 애절한 발라드에서 펑크 록(Punk Rock)으로의 극적인 반전과 이해리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포인트다. 종전 히트곡 '8282'가 트렌디한 트랜스 댄스 스타일을 선보였다면 '시간아 멈춰라'는 파워풀한 록커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다비치 이름 앞에 붙는 수식어는 많다. 노래 잘 하는 가수, 최고의 여성 듀오, 폭발적인 가창력, 시원한 보이스, 흥행 보증 듀엣 가수... 이런 걸 모두 합쳐 팬들은 '다비치스럽다'고 한다.
"'다비치스럽다'는 말이 한편으로는 감사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담이 돼요. 팬들이 가창력에 관한 부분만을 바라시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곡 받을 때나 타이틀곡 선정할 때마다 고민해요. '이 곡으로 우리의 가창력이 보여질 수 있을까? 다른 조용한 노래를 부르면 노래 실력이 죽었다고 하지 않을까? 좀더 키를 높여야 사람들이 잘 한다고 할까'. 하지만 이번 앨범에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이 수록돼 있으니 다비치의 또다른 면도 좋아해 주실 거에요."
강민경은 특히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강추'하는 곡으로 '첫키스'를 꼽았다.
"'첫키스'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깔기 딱 좋은 노래에요. 노린 거죠, 하하. 기존의 다비치스타일이 아니라서 좀더 색다를 거에요. '사랑을 못해 이별을 못해'가 유일한 발라드곡인데 이것도 추천 들어갑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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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는 새 앨범을 준비하던 지난 3월 강민경의 교통사고로 차질을 빚었다. 강민경은 직접 차를 몰고 연습실로 가던 도중 접촉사고를 당해 목과 허리를 삐끗하며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새 앨범 대박을 위한 액땜인 거죠, 하하. 병원 오가면서 집에서 푹 쉬었어요. 그런데 막 활동하고 바쁘다가 집에서 쉬려니까 너무 지루하고 몸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 회복하고 녹음하면서 신났죠. 지금은 싹 나았어요."(강민경)
국내 가요를 대표하는 유일한 여성듀오. 외롭진 않을까.
"어머, 다른 여성듀오 없어서 너무 좋아요. 독보적인 게 안심이 되고 좋아요. 전혀 외롭지 않아요.(웃음) 다만 '제2의 다비치'라는 이름이 붙을 후배들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그만큼 확고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어요."(이해리)
다비치가 돌아오는 5월엔 장르 불문 대형가수들이 한꺼번에 활동한다. 마치 가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특히 다비치 컴백일인 13일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도 출격한다.
"비, 이효리 선배님 피했더니 슈퍼주니어가 막 나오고. 우리는 두렵고, 하하. 지난해 '8282' 활동할 때도 슈퍼주니어랑 딱 겹쳤어요. 피할 수 없나봐요. 하지만 장르가 다르니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요. 다만 아이돌그룹에만 쏠리는 시선이 좀 아쉬울 때도 있죠. 음악방송도 퍼포먼스 가수 위주로 진행되고 하니까 우리처럼 노래로 보여줄 가수들은 많이 아쉬운 게 사실이에요."(강민경)
새 앨범을 통해 한뼘 더 발전한 다비치는 꿈도 한뼘 더 커졌다.
"일단 음원 올킬과 음악 방송에서 1위하는 게 가장 가까운 목표예요. 음악적 칭찬을 모두 다 듣고 싶어요. 그리고 길게는 롱런하는 가수, 국민가수가 되고 싶어요."(이해리)
"언니 '국민가수'라는 말 취소해. 조용필 선배님도 안한다고 하셨어.(웃음) 팬들이 우리 노래로 위로 받았으면 좋겠어요. 늘 대중들에게서 멀어지지 않고 곁에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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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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