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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양어용 사료 제조방법 관련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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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대봉엘에스는 '붕해 및 소화효율이 우수한 양어용 펠렛사료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양어용 펠렛사료 제조방법은 기존 생사료 축양방식의 습식펠렛사료가 청정해역을 오염시키는 주요인으로 지목된 것을 보완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또 "기존 방식의 압출팽화 펠렛사료는 소화효율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어류의 성장속도를 저해함은 물론 소화불량으로 인한 어병 발생을 야기했다"며 "이번에 특허 등록한 제조방법으로 사료를 생산할 경우 어류가 사료를 섭취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소화효율도 매우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대봉엘에스는 특허받은 제조방법을 적용해 지난해 10월 지분 23%를 투자한 관계회사 대봉엘에프를 통해 ‘유레카(EUREKA)’란 양어용 사료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유레카'는 광어 등 해양어류의 대사기능 활성화와 면역증강 및 성장속도가 월등하고 사료계수가 0.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국내 양어용(넙치류) 사료시장은 연간 1800억원 규모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만 1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됐다.
대봉엘에스는 제주도에 광어양식장인 관계사 비봉수산을 보유하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획득으로 지배적 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회사인 대봉엘에프는 양어용 사료 공급을 통해 올해 150억원, 오는 2012년 약 300억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양어농가의 소득증대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생사료 축양방식을 배제하고 압출팽화펠렛사료를 전량 의무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점에서 대봉엘에스의 특허 취득은 시장 선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대봉엘에스는 정부가 유레카와 같은 사료를 제조하는 제조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 제정을 위한 사료업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량 압출팽화펠렛사료를 사용하는 양어장에는 사료가격의 30%까지 무상 지원해주는 보조금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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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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