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중훈 \"송윤아-설경구 관계 알았다\"..'박중훈쇼' 진행 고충 고백";$txt="";$size="550,823,0";$no="200906190923502664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박중훈쇼'에 시청자들이 많은 웃음을 기대했던 것같다. 마치 한밤 중에 사이다를 기대했다가 물을 마신 느낌이었던 것같다."
배우 박중훈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박중훈쇼'로 야심차게 토크쇼에 도전했다가 저조한 시청률 속에 쓸쓸히 막을 내렸던 아쉬움과 느낌을 진솔하게 꺼내놓은 것.
박중훈은 ''박중훈쇼'를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주저없이 "그렇다"고 했다. 그는 "아쉬움은 있는데 후회는 없다"고 말문을 연 뒤 "완전히 내 모든 것을 던졌다. 일주일에 나흘 회의를 했고 게스트에 대한 자료를 산처럼 쌓아놓고 공부했다. 과장해서 말하면 게스트의 어머니보다 더 많이 게스트를 알았을 정도다"고 했다.
그는 소녀시대를 예를 들어 "미안한 얘기지만 국민 아이돌이라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이름을 잘 몰랐다. 그래서 9명 사진을 벽에 붙여 놓고 매일매일 이름과 얼굴을 연결시키면서 외웠다"고 고백했다.
박중훈은 "그동안 코믹영화를 많이 해서인지 시청자들이 내게 웃음을 많이 기대한 것같다. 마치 깜깜한 한밤중에 사이다를 기대하고 마셨는데 물을 마신 느낌인 것같다"고 절묘한 비유를 들었다.
그는 "시청률 신경 안쓰겠노라 하고 시작했는데, 광고와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방송에서 시청률 신경을 안쓴다는 건 정말 순진한 생각이었다. 시청률 성적이 나오는 월요일 회의에 가면 분위기가 안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그러나 "물론 시청률로 보면 실패에 가깝다. 하지만 우리나라 방송이 비슷비슷한 게 너무 많았다"며 "이 세상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박중훈쇼'를 시작했다. '박중훈쇼'의 시도가 작은 밀알이 돼서 우리 방송이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중훈은 "지금은 토크쇼를 다시 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하지만 언젠가, 나이 60이 넘어서 아니면 그 이상이 되어서는 다시 할 수도 있을 것같다"고 말해 '제2의 박중훈쇼'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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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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