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10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유럽연합(EU)의 유럽 안정기금 조성 발표로 유럽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며 가볍게 상승 출발했으나 유럽 재정위기 완화에 따른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 지속 우려로 장중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충분히 조정을 거쳤다는 의견이 제시, 투자자들이 매입에 나서면서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7포인트(0.4%) 상승한 2698.76에 장을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는 중국 증시는 충분히 조정을 거쳤고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권고했다. 이에 그동안 낙폭을 키워왔던 부동산 관련주가 상승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폴리 리얼 부동산 그룹은 3.3%, 젬달은 3.7% 급등했다.

경기순환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소비재주 역시 상승했다. 중국 주류생산업체인 구이저우 모우타이는 2.8% 올랐다. 하이센스 전기는 일일 상승 제한폭인 10% 급등했다.


반면 올해 CSI 300지수의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기술주와 헬스케어주는 하락했다.


이날 센트럴 차이나 증권의 리 준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의 구제안 발표로 금융시장에 대한 자신감과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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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하이 굿 호프 에쿼티 투자운용의 정 투오 사장은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다소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증시 급락에 따라 경기 순환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일부 형성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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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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