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오는 3일부터 기존 체감식 주식형펀드의 판매보수 인하가 시행되면서 기존 가입자들의 실제 판매보수 인하효과가 얼마나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펀드 판매사와 운용사가 감독당국이 제시한 체감식(CDSC)과 정률식 인하방식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수절감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2~3년 이상의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체감식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단기적으로 정률식에 비해 보수 인하폭이 작을 수 있지만 오는 9월부터는 투자기간별 판매보수 차등화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체감식과 정률식의 차이는=3일부터 체감식펀드는 1.5% 이내로, 정률식펀드는 1% 초과 분에 한해 25% 이상 판매보수를 낮추도록 해야 한다.

체감식은 투자기간에 따라 판매보수가 낮아지는 방식이고 정률식은 매년 일정비율로 판매보수가 인하되는 방식이다.


운용사와 증권사의 판매보수 체계는 체감식을 기본으로 하고 정률식으로 보완할 가망성이 크다.


또한 역외펀드와 같이 초기에 선취수수료를 많이 받는 대신 이후에는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식도 보편화될 예정이다.


체감식은 9월부터 판매보수가 1%로 낮아지지만, 펀드 가입기간에 따라 투자자를 1년 단위로 4단계로 나누어 4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투자자에게만 1.0% 이하의 펀드보수율을 적용 할 예정이다.


역외펀드의 판매수수료는 초기에는 1.5~2%를 선취하고 이후의 판매수수료는 없지만 펀드투자자의 특성상 잦은 펀드교체로 의외의 수익을 발생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률식은 1% 초과분에 대해서 매년 25%씩 인하한다.


◇그렇다면 내가 맞는 방식은=펀드 투자자 입장에서는 체감식과 정률식 중 어떤 것이 적용돼도 보수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두 방식의 판매보수 인하폭이 다르고 인하조건도 상이해 실제 보수절감 효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우선 2~3년 이상의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체감식이 유리하다. 단기적으로 정률식에 비해 보수 인하폭이 작을 수 있지만 오는 9월부터는 투자기간별 판매보수 차등화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투자기간별 판매보수 차등화가 적용되면 3년 이상 장기 투자자는 판매보수가 1% 이내로 인하된다.


올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판매보수에 따라 유불리가 다르다. 판매보수가 1.6%이하인 경우 단기적으로 체감식(0.1%포인트)보다는 정률식(0.15%포인트)이 보수절감 효과가 크다. 하지만 3년 이상 장기적으로는 체감식과 정률식 모두 판매보수가 1%이내로 낮아지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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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자들도 판매보수에 따라 우량펀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장기투자자는 정률식이 적용되는 선취형펀드를 운용하고 투자기간이 짧게 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투자기간에 따라 체감식과 정률식을 비교하여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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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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