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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삼형제', 높은 시청률 이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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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수상한 삼형제'가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가 억지 설정과 과장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함에도 불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드라마 안에서 시청자들에게 사회 문제를 던져 토론의 장을 만들기 때문.
첫째 건강(안내상)·청난(도지원) 부부에게서는 카드빚 채무로 인한 문제를, 셋째 이상(이준혁)·어영(오지은)에게서는 신세대 직장여성들의 출산에 대한 시각과 요즘 세대의 고부갈등을, 그리고 순경(박인환)·과자(이효춘)에게서는 고령화 시대에 따른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소재들을 드라마에 버무렸다.

1일 방송된 '수상한 삼형제'에서는 순경이 퇴직 후 돈을 벌기 위해 명함을 돌리면서 힘들게 다니는 모습이 연출됐다. 순경은 과자가 자신의 퇴직 이후 자식들에게 초라하게 느껴진다고 말해 더욱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노력했다.

이혼의 위기에 처한 이상과 어영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갈등의 골이 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은 어영을 만나 "우리가 이렇게 멀어진게 애기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하며 본질을 깨우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영은 당황하며 "서로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너는 모든 문제를 아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 대화할 준비가 안된 것 같다"고 말하고 일어나 나가버린다.

시청자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에 '솔직히 '수상한 삼형제'의 과도한 설정으로 욕하면서 본다. 하지만 눈길은 계속 간다', '언제 따뜻한 드라마가 될까', '어영, 청난이 이해가 안된다', '어영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사가 너무 자극적이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임혜선 기자 lhsro@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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