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중반으로 밀리고 있다. 오전부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폭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20.5원에 갭업 개장한 후 112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현재 1116.0원까지 레벨을 낮춘 상태다.
전일 당국의 강력한 개입에 이어 그리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 유럽발 악재가 부각되면서 환율은 반등세를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럽 악재로 역외 숏커버가 유발됐지만 수출업체들이 꾸준히 네고물량을 내놓고 있다"며 "당국 의지와 역외 숏커버가 환율 지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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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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