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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고로 효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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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량 325만t, 매출액 2.8조원 전망··전분기比 25.5%, 38.9%↑
자동차·조선 생산 증가 및 건축시장 회복 따라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이 올 2.4분기부터 기 가동한 고로 효과를 본격 시현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7일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에서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설명회(IR)에서 올 2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38.9% 급증한 2조8029억원, 매출량도 25.5%(66만t) 늘어난 325만t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전분기 200만t(1조5546억원)에서 244만t(2조899억원), 수출은 59만t(4627억원)에서 81만t(713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현대제철측은 "제1 고로가 정상 가동됨에 따라 열연 및 후판 판매가 증가해 강종 확대 및 해외 장기 거래선 확보를 통해 판로를 늘려가고 있다"면서 "2분기부터 철강수요가 성수기에 돌입하는 한편 1분기 부진했던 봉형강 판매량도 회복될 것으로 보여 매출 목표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감소한 5784억원에 그친 철강 판매와 관련해 “1분기는 날씨 탓으로 수요가 부진했지만 2분기에는 좋아질 것”이라면서 “철근 수출 가격이 1분기 동안 200달러 이상 상승했고, 최근 수출 계약은 700달러 수준이므로 내수 출하가 어려울 경우 수출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건설업계와의 철근 가격 분쟁과 관련해서는 “가격은 수요가가 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인상안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 1분기 경영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액 2조173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 당기순이익 254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8%, 37.6%, 393.9% 증가한 것이다.

자동차용 전문 제철소로의 성장을 선언한 현대제철은 올해 목표로 정한 열연 80종과 후판 49종 등 연간 총 129종의 신강종 개발 계획중 1분기에 75종을 개발했다. 당초 목표보다 14종이 초과된 것이다. 특히 자동차용 강종은 올 한해 개발할 예정인 27종중 1분기에 분기 목표치를 초과한 14종을 개발 완료했다.

현재 자동차 로어암과 크로스멤버 등에 사용되는 열연 및 산세 일반재와 자동차 플로어 등에 사용되는 극저탄소 냉연 연(軟)강판을 개발해 양산에 돌입했으며 극저탄소 고성형 고강도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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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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