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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CB 업계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주가는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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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스마트폰 확산 및 LCD·LED TV의 지속적인 보급 확대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업체들이 최고 실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면서 주가가 52주 최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국내 FPCB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인터플렉스는 올해 경영목표를 사상 최대 수준인 매출액 33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잡았다. 이미 발표가 끝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6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39.3%와 886.7% 증가했다.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3일 장 중 1만6950원을 터치하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종가 1만6350원 기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올해 FPCB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플렉스컴은 이미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또 한번의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회사측은 ▲전방산업 물량공급 강화 ▲주력사업인 휴대폰뿐만 아니라 LED/LCD TV, Touch-Key, Key-PBA, 의료장비, 자동차 등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구조의 공격적 다변화 ▲해외 생산거점 구축 등의 전략으로 개선된 FPCB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주 7230원으로 마감한 플렉스컴은 이달들어 다시 주가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지난해 5월 기록한 최고가 8210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비에이치도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경기회복세를 따라 흑자전환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목표 매출액을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25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7.4% 증가한 107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녹스는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실적 뿐 아니라 올해 매출액 125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최대 실적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가는 23일 장중 1만355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나흘 연속 상승했다.

FPCB업계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2분기와 3분기에 더 높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증권가에서도 FPCB 기업들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

손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FPCB 산업이 호황인 이유는 휴대폰에만 적용되던 FPCB가 지난해부터 LCD TV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며 대면적의 FPCB가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LED TV 판매량이 전년보다 576% 증가한 1800만대로 예상됨에 따라 FPCB산업 호황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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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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