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해 말 화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중 하나인 ‘앙게반테 케미 국제판(Angew. Chem. Int. Ed. 2009, 48(43), 8047)’(논문인용지수(IF) 11.0)에 ‘타이타니아 나노 입자를 이용한 인버스 나노 촉매의 구조와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논문인용지수(IF) 8.2인 ‘미국화학회지(J. Am. Chem. Soc. 2010, 132, 356)’에 ‘백금, 금, 구리 나노입자를 이용한 복합 산화물 나노 촉매의 특성 및 메커니즘 연구’를 발표했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백금, 금, 구리 나노 입자를 산화물 지지체에 증착한 뒤 이들의 3차원 구조, 화학적 특성 및 활성도를 비교 분석해 일산화탄소로와 물로부터 수소 가스가 생성되는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전북대 측은 박 교수의 두 번째 논문의 경우 나노입자를 연구하는 화학공학, 재료공학과 같은 응용 분야에서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구리, 금, 백금 나노입자들은 미래의 수소에너지를 위한 가정용 연료 전지 분야나 가스 센서에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 브룩헤븐 국립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와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피인용지수를 뜻하는 IF(Impact Factor)는 해당 학술지가 학계에서 얼마나 많이 인용되는지를 알려주므로 논문이 실린 잡지의 수준을 평가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학문 분야별로 수치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박 교수의 논문이 게재된 피인용지수 8~16의 학술지들은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널리 알려진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Nature), 셀(Cell), 사이언스(Science)의 경우 논문인용지수가 30내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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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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