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4월20일)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 반등세가 제한되는 가운데 1110원대 주거래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충격이 어느정도 가라앉으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한 만큼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재개할 경우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극적인 숏플레이는 자제되는 양상이지만 전일과 같은 반등세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에서 혼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9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5/1118.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7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18.1원)대비 0.85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18.0원, 고점 1124.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2.45엔, 유로·달러는 1.3488달러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환율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가운데 1110원대에서 혼조장세가 예상된다. 뉴욕증시가 골드만삭스 피소 여파를 딛고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에서 내려섰지만 골드만 피소로 인한 은행 규제 촉진에 대한 우려, 오는 23일 열리는 G20재무장관회의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있는 은행세 문제가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아 환율은 1110원대에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미 경기선행지수의 시장 예상치 상회와 씨티의 실적 호조 등으로 골드만삭스 기소에 따른 불안감을 극복하고 미국 다우지수가 상승 반전함에 따라 이날 한국 외환시장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됨. 특히 유로화가 그리스재정지원을 위한 회담개최 연기 등으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약세 반전과 이날 한국 주식시장의 강한 반등 예상 등으로 재차 반락할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국 증시와 천안함관련 불안감 등은 환율 하락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2.0원 ~ 1121.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역외NDF시장에서의 하락 흐름을 반영해 전일 종가 부근에서 소폭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SEC의 골드만삭스 기소에 따라 전일 큰폭으로 하락한 뉴욕증시가 반등하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장중 환율은 소폭 하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의 피소 사건이 국내외 금융규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며 이는 글로벌 경기에 단적으로 위축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 하락폭은 소폭 제한될 듯하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3.0원~1122.0원.
대구은행 원달러 환율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의 아래쪽 트랜드는 골드만 악재와 지정학적 리스크를 만나면서 힘이 조금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골드만 삭스 피소의 여파가 한국 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은 가운데 이번 이벤트가 단발성 악재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미칠지 다른 시장의 움직임과 함께 주시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15.0원~1125.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미 증시가 골드만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조로 보합권 마감함에 따라 이날 환율은 추가 상승은 제한될 듯하다. 골드만 악재의 영향력에 대한 혼란 속에 무조건적인 숏플레이도 자제될 것. 또한 단기외화차입 규제 우려와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세 둔화는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들려오는 수주 소식(STX, 2.5억 달러)와 여전히 유효한 원화 강세에 대한 믿음은 환율의 상승을 억제하며 환율은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을 듯하다. 이날 1110원대 흐름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3.0원~1120.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골드만 삭스 재료 희석 및 뉴욕 증시 낙폭 축소 여파로 역외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환율이 반락세로 돌아서기에는 무리인 모습이다. 국내 펀더멘털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환율의 흐름 상 전일의 반등은 하락 추세 안에서의 조정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 등은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고 있으나, 당분간 해당 재료의 여파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점과 국제적인 금융규제 움직임 등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하방 경직성이 여전한 하다는 점에서 이날 환율은 증시 및 아시아 환시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의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10.0원~111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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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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