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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일러야 23일 한국 상공 도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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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아이슬란드 남부 에이야프얄라요쿨 지역에서 지난 14일 화산이 2차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산재는 일러야 23일 한국 상공에 도착할 것이라고 기청상이 19일 내다봤다.

이는 폭발 지점에서 분출된 화산재가 6~12km 이상의 상공에 부는 제트기류를 타고 유럽에서 폭 넓게 퍼지고 있고, 카스피해와 아랄해 부근에 기압능이 있어 기류가 천천히 이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20일까지는 북위 75도, 남위 40도 지점까지 도달하겠으나, 9~11km 상공의 기류는 23일에야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며, 8km 상공의 기류는 27일께 한반도 남쪽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한반도 상공에 도달하더라도 농도가 매우 낮고 입자가 가벼워 옅은 황사현상과 비슷할 것이며, 이에 따라 날씨나 항공편 운항 등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이번 화산재의 이동ㆍ확산 경로를 예보하는 영국 런던 소재 화산재예보센터(VAAC)는 향후 수일간 유럽, 러시아 서ㆍ북부, 카자흐스탄 등은 피해가 예상되지만 러시아 중부나 중국 등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산재는 뜨거운 암석이 수 억개의 작은 조각으로 쪼개져 생기는 것으로, 지난 1991년 6월 필리핀 피나투보 폭발로 2000만 톤의 이산화황(SO2) 배출돼 1992년 6월까지 전지구 평균 기온이 0.5°C 내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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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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