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7월 충청에 알루미늄 창호공장 완공..작년 매출 1조4409억 기록
LG하우시스는 오는 7월 충청 지역에 완공 예정인 알루미늄 창호 공장을 핵심으로 관련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알루미늄 창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이며 아울러 열효율이 탁월한 크립톤 삼중유리 등 기능성 유리의 사업에 대한 투자도 늘려갈 방침이다.
한명호 대표는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 대한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특히 LG하우시스가 보유한 복합소재 개발과 표면처리 및 점ㆍ접착 기술 등 핵심 기술이 탄탄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친환경 소재 및 솔루션 등을 통한 고객 친화적 제품 생산도 핵심 비전 중 하나다. 자연ㆍ사람ㆍ공간에 대한 특유의 통찰력으로 고객 지향적인 연구개발(R&D)ㆍ디자인ㆍ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것. 한 대표는 "시장과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친환경 그린 소재 및 솔루션 제공으로 지금과 같이 시장 선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경영은 LG하우시스의 핵심 경쟁력이다. LG하우시스는 올해 들어 이미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10개나 휩쓸었다. iF디자인어워드 부문과 레드닷디자인어워드서 각각 4개, 6개를 수상한 것. 특히 창호재, 바닥재, 인테리어대리석, 친환경 강화목재 등 LG하우시스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 부문에서의 수상이라 더욱 의미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디자인 부문에서의 우수성과 관련 한 대표는 "LG하우시스는 핵심 기술에 기반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제품 개발은 물론 감성 디자인에도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LG하우시스는 제품 경쟁력이 돋보이는 창호, 인조대리석, 자동차원단, 바닥재, 고광택시트, 기능성 점착필름 등 전략 제품들을 위주로 세계시장 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 현지생산 체제를 이미 갖춘 상태에서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 대표는 "해외시장에서도 빠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서 벗어나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한걸음씩 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해 4월 LG화학에서 독립한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1조4409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분할된 시점부터 12월31일까지 총 9개월간의 경영성과를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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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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