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한 카친스키 대통령은 지난 2005년 대선에서 당선됐으며 올해 임기 5년의 마지막을 앞두고 재선을 노린 상태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카친스키 대통령은 법과정의(PiS)당 당수이던 2005년 대선에 나서 친기업 성향의 시민강령(PO)당 후보 도날트 투스크 현 총리를 누르며 당선에 성공했다. 카친스키는 당시 사회복지 확충을 공약으로 실업자,연금생활자,농민 등 소외계층에 호소해 선거상황을 막판에 역전했다. 그의 쌍둥이 형인 야로슬라브 카친스키는 PiS의 총리 후보였지만 총리직을 포기하고 동생 레흐의 대통령 당선을 도와 쌍둥이의 승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폴란드의 정부형태는 대통령제가 가미된 내각책임제를 이루고 있다 대통령은 직선제로 선출, 5년 임기, 2회 연임 가능하다. 국가원수로서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외교정책에 관해서는 총리 및 외무장관과 협의), 軍수장, 법안 거부권, 의회해산권(헌법이 규정하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행사 가능), 사면권 등을 갖고 있다. 현 총리는 도날드 투스크로 각료회의 수장으로서 정부의 대내외 정책을 수행한다.
한편, 지난달 폴란드 언론에서 실시한 각종 여런조사에서 정당지지율로는 시민연단(PO) 48%, 법과정의당(PiS) 31%, 민주좌파연합(SLD) 9%, 농민당(PSL) 4% 등이다. 대선후보 지지율조사에서는 시민연단 코모로프스키 하원의장이 27%로 앞섰으며 법과정의당 현 카친스키 대통령 19%, 민주좌파연합 슈마이진스키 하원부의장 5%이다. 2차투표를 가정할 경우 코모로프스키-카친스키 지지율은 52%대 28%였다. 투스크 현 총리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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