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1%(1000원) 내린 86만90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친 가운데 그룹 내 삼성중공업을 제외한 전 제조업종도 하락세에 동참했다. 실적 발표 당일 하락세로 끝나는 삼성전자의 징크스가 여타 제조업 계열사에도 영향을 미친 모습이었다.
이같은 제조업종의 하락세에는 삼성전자의 최근 실적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돼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4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누적 기준 7%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제일모직도 4 거래인 누적 8%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테크윈도 전날까지 3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7%가 넘는 상승률로 차익 실현 매력을 제공했다. 전체적으로 제조업 계열사들의 피로감 누적이 관련 업종의 하락률을 이끌었다는 것.
반면 금융 및 서비스업종으로 분류되는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 상승률(0.06%)을 소폭 상회했다. 삼성증권이 전일 대비 2.08%(1300원) 오른 6만3800원을 기록해 금융·서비스 업종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화재 삼성카드도 각각 1.31%, 0.39%의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이밖에 에스원 호텔신라 등 기타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도 0.97%, 0.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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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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