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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법조타운 주변 보행자 중심 특화거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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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서울교대사거리 1.17km 13억원 투입, 폭 2m 보행안전 구역 설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서울교대사거리 우면로 총 1.17Km 구간이 보행약자에게도 불편함 없는 무장애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총 13억 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우면로 보행환경개선 공사를 시행, 이 곳을 보행자 중심의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대상구간인 교대역 인근은 서울교대와 서울고등법원, 서울행정법원 등이 위치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인근에 변호사 사무실, 입시학원 등이 몰려있어 교육·법조타운으로도 불리고 있다.

우선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리를 거닐 수 있도록 장애 없는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장애없는 보도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도상 폭 2m 보행안전구역을 설정하고, 이 곳에는 어떤 시설물도 설치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전박스나 공중전화 등 보행에 지장을 주는 각종 가로시설물들은 보행안전구역 바깥의 별도구역에만 설치된다.

노약자와 장애인이 더욱 편리하도록 보도와 이면도로 사이의 단차도 없애기로 했다.

보도와 이어진 차도를 보도 높이만큼 볼록하게 높이는 험프(hum)형 횡단보도를 만들어 보행자 안전도 배려하고 차량의 과속을 방지함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도 크게 줄인다.

보도상 불필요한 지주는 없애고 안내사인, 도로교통표지판 등 복잡한 안내판은 가로등주에 통합한다.

경사가 있거나 사유지와 보도가 경계석으로 구분되어 보행에 불편을 주었던 부분은 평탄화 작업을 거치고 일체화된 보도로 교체하여 통행이 훨씬 원활하도록 한다.

바닥의 맨홀뚜껑도 보도문양과 동일한 화강석 재질로 해 눈에 띄지 않게 할 예정이다.

디자인 개념도 적극 도입된다. 안내표지판이나 벤치 휴지통 볼라드 도로명판 등도 서울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기하고 시각적으로 편안함을 줄 예정이다.

도로변을 따라 띠녹지도 조성해 회색 도심에 푸르름을 더하기로 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향후 실시하는 보행로 공사에 있어서도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들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안전하고 품격있는 거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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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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