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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환승객 확 늘어.. 시외버스 환승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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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수도권 중소도시로 환승 활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고속버스 환승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환승구간을 추가하고 시외버스도 환승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버스 환승제도를 전면 확대 실시한지 1개월 만에 일평균 이용객이 2.7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고속버스 이용객은 지난달 마지막 주 최대 510명이 환승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 152 대비 2.7배 늘어났다.

특히 전체 환승 이용객 중 상행(수도권 방면) 이용객이 하행 이용객보다 60%가량 많았다. 일평균 이용객 중 상행은 241명이 이용했으며 하행은 149명이 환승했다. 지방에서 수도권 중소도시로의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된 셈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체 이용객의 38%가 수원, 성남, 동서울을 기·종점으로 이용하는 등 수원, 성남, 동서울 지역의 환승이용객이 많았다.
또한 요일에 따른 이용객 변동도 크게 나타났다. 주말 나들이 수요 등으로 인한 주말(금~일)이용객이 주중에 비해 45%(일평균 주말 419명, 주중 288명) 가량 증가했다.

주중에는 주말 휴식 후 출근, 주말혼잡 회피 등의 수요로 월요일에 이용객이 붐볐다.

특이점은 전체 이용객의 약 18%가 자가용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환승정류소까지 와서 고속버스로 환승했다는 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버스 환승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5월 중 정안휴게소 상행 환승 부스를 확장하고 9월에는 휴게소 버스 주차면을 확대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개선 중"이라며 "올해 말까지 이용객들을 분석해 시외버스도 환승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외버스 환승시스템 구축은 현재 '시외버스 통합 전산망' 구축에 따라 △ 고속버스와 함께 시외버스를 환승하는 방안 △시외버스만 환승하는 방안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원하는 지역까지 시외버스와 고속버스를 연계 이용해 도착하는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담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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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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