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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국민은행장 '메가뱅크 주도론' 밝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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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강정원 KB국민은행장이 메가뱅크 현실화시 주도적 역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2일 4월 정기조회사에서 지난해 KB의 실적에 대해 걱정했던 이해관계자들에게 올해를 기점으로 이 우려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24일부터 경영진 및 부서장 워크샵 등을 통해 리딩뱅크 위상 강화를 위해 경영혁신방안을 도출하는 등 외부 경영환경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말로도 '메가뱅크 주도론'을 뒷받침했다.
강행장은 또 "변화를 꿈꾸고 실적하는 조직만이 도약할 수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부정적 의견이 많을수록 더욱 혁신에 몰입하는 기업이 영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대뿐 아니라 최고를 향해 전진할 방침도 밝혔다.

모든 경영진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지혜를 당부했다.
강행장은 최근 실시된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에 대한 직원들의 부담을 인식한 듯 "국민은행의 최근 모습은 강철이 되기 위한 '담금질'에 해당한다"고 비유했다.

현재의 성장통을 슬기롭게 극복해 진정한 글로벌 리딩뱅크가 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10년 이상 1등은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행장은 "최후의 웃는 자에게도 미소를 보낸다"는 말도 덧붙였다.

역사가 항상 승자만을 기억한 것이 아니라 '최후의 웃는 자'에게도 미소를 보낸 점을 기억해야 하며 치열한 금융대전에서 향후 매 10년의 끝에서 항상 웃는 기업이 되자는 설명이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올 하반기께로 예상되는 은행 인수ㆍ합병(M&A)대전에서 하나, 국민 등 시중 대형은행 및 지주회사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천명하면서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의 경우 종합검사결과가 5월, 6월께나 나올 것으로 보여 강 행장의 '메가뱅크 주도론' 현실화 여부는 새로 선임되는 KB금융지주 회장 역할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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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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