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 가능성 낮아
이날 미국 CNN뉴스와 폭스티비, 영국 BBC를 비롯한 방송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로이터통신 등 세계 주요 언론은 한국 해군 초계함 침몰 소식을 일제히 비중있게 다뤘다.
로이터 통신은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한국 정부 발표를 신속히 보도했다. 통신은 그러나 '뉴스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이 북한의 도발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통신은 만약 사고의 원인이 북한의 도발에 있다면 이는 북한이 핵 협상을 앞두고 긴장을 불러일으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과거 북한이 주요 회담을 앞두고 도발 행동을 보였던 전적을 감안한 것.
또 이는 김정일의 북한 내 지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일본 언론도 이번 사건을 신속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서해에서 1999년 6월, 2002년 6월, 지난해 11월에 남·북한 해군의 충돌이 있었다며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