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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체육관~독도 43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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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체육관 앞 대형 ‘독도 홍보판’ 설치, 31일 점등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독도까지의 공간적 거리를 알려주는 독도 홍보판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주민과 유동인구의 왕래가 많은 장충체육관 앞 사거리 교통섬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 홍보판’을 설치한다.
장충체육관 앞 사거리는 서울 도심의 대표적 관광지인 남산으로 오르는 길목으로 인근에 장충단공원, 신라호텔, 동국대학교 등이 들어서 있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장충동 족발집들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다.

중구가 이번에 설치한 독도 홍보판은 높이 9m, 가로 10m, 세로 4m 규격으로 아름다운 독도 사진이 들어간 대형 LED판으로 제작했으며 앞·뒤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돼 있다.

특히 '여기서부터 독도까지 431km'라는 문구를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하여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까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독도 홍보판 제작은 최근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 시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독도가 우리나라 고유 영유권임을 세계 만방에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구에서 만들었으며 제작비용은 서울시에서 받은 문화 인센티브 상금을 활용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시민들의 무관심으로부터 독도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독도홍보판을 설치하게 됐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교육적 가치는 물론 우리나라 국민과 외국관광객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는 오는 31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 앞 사거리에서 정동일 중구청장을 비롯 중구 홍보대사,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갖는다.

특히 이 자리에는 울릉군수와 울릉군 향우회원과 함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독도 찾기 운동본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독도수호 전국연대, 한국독도연구원, 독도해양수산연구회 등 독도 관련 단체들도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동단 섬으로 동도와 서도의 2개 큰 섬과 89개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8만7554㎡에 달하는 아름다운 섬으로 역사적·경제적·군사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

신라시대부터 우산도, 가지도, 석도로 일컬어 지다가 독도(獨島)라는 이름으로 쓰였으며 실질적 지배를 하고 있어 역사적,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나 1905년 2월 22일 일본이 다께시마라는 명칭으로 '시마네현 고시 40호'를 통해 독도를 일방적으로 일본영토에 편입시킨 이후로 일본 소유를 주장 함에 따라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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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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