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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사전예약 7가지 특징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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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보금자리주택 서울 지역보다 평균경쟁률 높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24일 기타 특별공급을 마지막으로 보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사전예약에는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한 무주택자들의 신청이 줄을 이어 평균 1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의 특징을 7가지로 분석했다. 다음 달 있을 2차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차보금자리주택 서울 지역보다 평균경쟁률 높아

이번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은 지난 1차 보금자리주택 지구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였다. 1차 보금자리주택은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위레신도시의 경쟁률은 14.8대 1이었다. 이는 1차 때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강남세곡(12.8대 1), 서초우면(11.2대 1)보다도 높다.

신청 인원면에서도 위례신도시가 앞섰다. 기타특별공급을 제외하면 위례신도시의 신청자수는 2만9547명,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서울지역은 2만3251명을 기록했다.
◆ A1-16블록 전용면적 84㎡는 꿈의 로또?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서 최고 인기를 보인 유형은 A1-16블록 전용면적 84㎡이었다.

앞서 전문가들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A1-13과 A1-16블록이 교통 환경이나 입지여건이 비슷해 비슷한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규모가 크고 중형아파트 물량이 집중된 A1-16블록 인기가 더 높았다.

특히 전용면적 84㎡ 타입은 노부모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제외한 전 공급유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소형아파트(51㎡)의 인기는 총 6개 타입 중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신청대상자들이 살기에 다소 작고, 향후 투자가치가 중형이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 최고경쟁률 77.1대 1 기록한 데는 어디?

공급유형별로 따졌을 때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유형은 3자녀 특별공급 전용면적 84㎡ 타입이다. 34가구 모집에 2622명이 신청해 무려 7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자녀 특별공급은 만 20세 미만의 자녀가 3명이상 돼야 신청할 수 있다. 가족수가 많기 때문에 소형보다는 중형아파트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 신혼부부 특별공급, 공급유형 중 가장 인기

특별공급 유형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유형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다. 352명 모집에 829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3.6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부터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기준이 바뀌면서 대상자가 확대됐다. 임신 중 태아도 자녀수에 포함됐고, 공급 타입도 전용면적 60㎡에서 85㎡까지 확대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었던 부분은 노부모 특별공급이다. 111가구 모집에 1019명이 신청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특별공급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 서울은 '생애최초', 경기·인천은 '신혼부부'

이번 사전예약에는 서울 거주자뿐만 아니라 경기·인천 거주자에게도 물량이 각각 50%씩 배정됐다. 이 가운데 서울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경기·인천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전체물량 469가구 중 서울 배정은 234가구였다. 여기에 서울 거주자 6407명이 몰려 2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과거 주택 구입 경험이 없는 무주택자들의 비율이 높은 것. 덧붙여 소득요건이 도시근로자 소득의 80%에서 100%로 상향 조정된 영향도 있다.

경기·인천 거주자들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대거 신청했다. 176가구 모집에 3730명이 몰려 2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미배정 물량에도 신청자가 있다?

이번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에서는 지역우선공급 비율이 서울 50%, 경기·인천 50%로 배정됐다. 이에 따라 물량이 적은 타입은 절반으로 나눴을 경우 배정 가구수가 0인 경우도 있었다.

3자녀 특별공급에서는 A1-13블록 54㎡, A1-16블록 78㎡ 경기·인천 지역 배정 물량이 0이었지만 신청자가 각각 2명, 17명이 있었다. 노부모에서는 동일한 블록, 타입에서 서울 지역우선공급 물량이 없었지만 각각 1명, 6명이 신청을 했다.

이는 대부분 인터넷 접수로 인한 문제로, 추후 보금자리주택 물량 공급시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받고 있다.

◆ 바뀐 신청 요건, 경쟁률에 미친 영향은?

위례신도시부터 노부모특별공급 비율이 10%에서 5%로 축소됐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우선공급이 특별공급에 흡수된 것. 노부모특별공급은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 때와 마찬가지로 신청 공급유형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요건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 80%에서 100%로 상향조정됐다. 그러나 경쟁률은 1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서울 지역보다 다소 낮아졌다. 5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로워 신청자수가 줄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에는 임신도 출산에 포함했으나 경쟁률은 낮아졌다. 신청자는 8295명으로 1차 서울지역 5670명 보다 많았다. 그러나 신청 가능 타입이 확대되면서 대상 물량이 95가구(1차)에서 352가구(위례)로 늘어나 경쟁률도 자연스럽게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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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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