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위례 떨어지면 어디로?" 강남 '반값'아파트 4월말 개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포스트 위례는 어디? "2차 보금자리주택 4월말 공고"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마감(기관특별공급 제외)됐다. 총 11일간의 대장정이었다. 1999가구 모집에 2만9547명이 접수해 1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자들은 올 들어 최고 청약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이중 1999명만이 저렴한 가격에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갖게 된다. 하지만 나머지 2만7548명에게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을 이을 ‘포스트 위례’로 2차 보금자리주택을 꼽는다.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4월말 공고= 성공은 실패의 어머니다. 위례신도시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될 건 없다.
"위례신도시에서 사전예약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2차 보금자리주택은 오히려 선택권이 더욱 넓으며 가구수도 많다. 수요자들은 어디에 어떻게 청약할 것인가를 정하면 된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포스트 위례' 선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부동산 정보업체들이 2차 보금자리를 꼽았다.

이들은 일단 그린벨트를 해제해 짓는 보금자리주택인 만큼 분양가가 저렴하다는데 주목한다. 또 시범지구보다 입지적 여건이 훌륭하다. 2차 지구의 경우 서울 내곡, 세곡2, 부천옥길, 시흥은계, 구리갈매, 남양주 진건 등 6개 지구가 대상으로 각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산재해 있다. 특히 서울 내곡, 세곡2는 강남권 출퇴근자들이 시범지구보다 입지적 여건이 좋다고 평가하는 물량이다. 여기에 사전예약 물량만 3만9000가구로 지원자들의 거주지별로 다르겠으나 위례신도시 낙방 수요자들을 수용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지구별 사전예약 물량은 △서울 내곡 4000가구 △세곡2 4000가구 △부천 옥길 5000가구 △시흥 은계 9000가구 △구리 갈매 6000가구 △남양주 진건 1만1000가구 등이다.
한창섭 국토해양부 공공주택건설본부 기획총괄과장은 "2차 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이 나야 한다"며 "관련기관(환경부, 국방부,농림부)협의를 해서 의견이 없으면 4월말께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보금자리 어떻게 내 집으로?= 먼저 고려할 것은 유형별 지원 전략이다. 신혼부부특별공급, 3자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 노부모부양 특별공급, 일반공급 등 본인의 역량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위례신도시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임신한 부부도 자녀가 1명 있는 것으로 대우 받을 수 있다. 해당 주택형도 60㎡에서 위례신도시 최고 인기 평형인 84㎡로 올라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2차 보금자리의 입성만을 노릴 것인지 본인이 원하는 지구의 보금자리를 얻을 것인지도 잘 살펴야 한다. 2차 보금자리의 입성만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평형을 제외한 낀 평형인 70㎡대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또 2차 공급 지구 중에서 청약저축 1순위자 인구가 적은 곳이 구리시와 시흥시라는 점도 청약시 참고하면 유리하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남양주시도 잘만 뛰어들면 당첨권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청약통장 납입액이 많은 경기 수요자라면 서울 내곡, 세곡2지구를 노려볼만도 하다. 지역우선 공급제를 통해 서울 거주민에게 전체 물량의 50%가 돌아가며 나머지 물량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물량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장 팀장은 "2차 보금자리 외에도 3,4차 보금자리가 내년 중 나올 계획"이라며 "위례신도시 당첨에서 멀어졌다고 해서 '위례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