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기업 189개사 주주총회 몰려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LG전자와 LG텔레콤 등 주요 그룹 계열사의 주총이 집중된 가운데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등 코스닥 주요 기업도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사내·사외 이사 선임과 사업 목적 변경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간 가운데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어하기 위한 방안을 도입하는 기업도 눈에 띈다.
셀트리온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하기 위한 황금낙하산 제도도 도입한다. 이사가 임기 중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인해 실직할 경우 통상적 퇴직금 이외에 퇴직 보상액으로 거액을 지급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할 계획. 대표이사에게 200억원, 각 이사에게 50억원을 지급하도록 책정했다.
완구제조사 손오공도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이사가 임기중 해임되는 경우 통상적 퇴직금 외에 보상액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을 주총에서 논의한다. 대표이사에게 50억원 이상, 이사에게 20억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변경하는 회사도 있다. 소디프신소재가 OCI머티리얼즈로, 한미창투가 에이트넘인베스트먼트로, 미주레일이 일경산업개발로 이름을 바꿀 예정.
한편 12월 결산법인 1665개 회사 중 691개 회사가 3월19일까지 정기 주주총회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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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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