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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공사현장도 친환경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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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대림산업이 업계 최초로 공사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및 건설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 현장 관리 시스템인 '그린 컨스트럭션(Green Construction)'을 지난해 7월 개설된 '신당 e편한세상' 현장부터 적용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공사 현장 사무실과 현장주변에 친환경·저에너지 설비를 적용해 현장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철저한 관리 계획과 환경 감시요원을 통해 공사중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과 쓰레기를 감축할 계획이다.
현장 사무실의 경우 고성능 단열재, 일사 차단 도료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무실 옥상에 하루 300리터의 온수를 자체 조달할 수 있는 태양열 급탕시스템을 설치해 사무실과 화장실의 온수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 하루에 총 16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풍력 발전 시스템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이를 사무실 조명의 전력으로 사용하고 연중 균일하고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는 지열을 활용한 환기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 밖에도 태양광 보안등, 빗물 재활용 시설도 함께 적용해 공사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추가적으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 혼합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착수 전에 '100% 폐기물 분리 수거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환경감시요원을 활용해 환경 친화적 현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현장에 반입되는 건설자재나 창호, 가구의 과도한 포장 때문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박스포장을 지양하고 부분 포장으로 개선해 대체할 예정이다. 이러한 방식을 현장에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약 20%의 쓰레기 발생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찬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장은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 건축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지만 아파트 공사 과정 중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이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대림은 향후 공사 과정 중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소음, 분진, 건설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e편한세상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건설업계의 모든 현장이 친환경 건설 현장으로 바뀔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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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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