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면서 1130원대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전일부터 유입된 하이닉스 블록딜 관련 자금이 환율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20원대 진입에 대한 외환당국의 방어의지가 녹록치 않은 만큼 시장과의 힘겨루기도 적지 않을 듯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스무딩오퍼레이션을 의식하면서 아래쪽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FOMC가 저금리 기조를 장기화 할 것으로 언급하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난데다 그리스 우려감 해소,뉴욕증시 상승 및 역외 원달러 NDF환율이 하락해 이날 원달러 환율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32.0/1133.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32.6원)대비 1.3원 하락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32.5원, 고점 1135.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0.31엔, 유로·달러는 1.3764달러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미 연준이 장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도 그리스가 신용등급 강등을 피하면서 유로화가 급반등세를 보인 점 등이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화강세의 긍정적 재료로 작용하면서 추가 하락시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다만, 최근 1120원대 진입시마다 당국의 강한 방어의지가 나타났던 점 때문에 역외의 공격적인 매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본다. 하지만 수급 등을 고려하면 1120원대 안착은 가능할 듯하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5.0원~1135.0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초반 중심의 박스권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미 FOMC의 금리 동결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이날 환율은 전일에 이어 하락할 것으로 에상된다. 외환당국이 1120원대에서는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단행하며 추가 하락을 막고 있어 하방 경직성을 보이는 1130원대 초반 중심의 장세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5.0원~1135.0원.


외환은행 미국의 저금리기조 유지와 그리스 신용등급 유지 등의 호재로 전일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1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보합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하이닉스 지분매각 관련 달러매도물량의 유입가능성과 전일 미국발 호재에 따른 국내외 증시상승 가능성 등으로 하락에 우호적인 장세의 연출이 예상된다. 환율 하락시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공기업 관련 매수물량과 저가 결제수요 등으로 급속한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글로벌달러 역시 방향성을 찾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장참가자들의 마인드와 수급이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어 답답한 박스권 장세가 이날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7.0원~1135.0원.


부산은행 미 연준(Fed)은 연방기금금리를 15개월째 0.25% 동결했고 국내외환시장은 특별히 환율을 움직일만한 동인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1130원선 하락을 몇 차례 시도했으나 장 중에만 빠지고 종가로 번번히 실패하면서 당분간 기간조정을 거칠 전망이다. 엔화나 유로화 움직임도 레인지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는 미국 금리 동결 속에 상승 마감하고, 유럽증시도 상승세며 유로화는 1빅(1.3670~1.3770) 이상 급등했다. 국제유가 금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은 강세로 마감했다.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2~1135원 주거래 된 뒤 1132원, 서울외환시장 종가 수준 보다 소폭 밀리면서 장을 마쳤다.
전반적인 모멘텀 부재 속에 1130원선 하락 테스트는 지속될 전망이며, 업체매매, 외국인 주식매매, 대내외 증시, 은행권 포지션 전략 등에 따라서 예상범위는 1130.0원~1135.0원.


대구은행 전일 FOMC 미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그 결과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를 반영해 환율은 하락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주달러, 유로, 캐나다달러 등 위험 통화 강세가 이어졌고 상품가격 역시 상승함에 따라 위험선호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다면 달러원은 30원 아래로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0원~1135.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시장의 귀추를 주목시켰던 FOMC와 유로그룹 회의가 마감하며 그간의 불안 심리를 상당 부분 완화시킨 가운데 글로벌 달러 약세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이닉스 관련 달러 공급 물량 및 외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 등 역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정부 인사의 한은 총재 내정 및 환율 하락 시 한전의 달러 매수 가능성, 개입 경계 등에 따른 지지력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날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 중심의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증시 동향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8.0원~113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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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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