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기 해법을 묻다] <1> 홍용웅 소상공인진흥원장
완연한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얼어붙은 소상공인 경기는 좀처럼 녹지않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노점상 등 무등록영세사업자에 대한 특례보증을 도입하고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조정제도까지 시행했지만, 소상공인들은 단식농성까지 벌이며 "살려달라"고 아우성이다. 전국 260만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봄날을 가져다줄 묘책은 없는 것일까.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와 안전망 구축에 발벗고 나선 3명의 기관장을 차례로 만나 '소상공인 살리기 해법'을 모색해본다.(순서: 홍용웅 소상공인진흥원장, 신호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 정석연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pos="C";$title="";$txt="";$size="281,249,0";$no="201003151144204069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경기 한파에 가장 직격탄을 맞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상공인들이죠. 대다수가 영세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각적인 제도들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죠. 하지만 해법은 있습니다."
홍용웅(53ㆍ사진) 소상공인진흥원장은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창업부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해주는 시스템 구축, 그리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모델 발굴이다.
법률상으로 소상공인은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 제조업ㆍ광업ㆍ건설업ㆍ운수업체의 경우 10인 미만의 사업자를 말한다. 출발부터 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폐업하는 사례가 많다. 이들이 시작부터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창업성공률을 높여야 한다는 게 홍 원장의 기본 생각이다.
"공기업과 대기업에서 구조조정 등으로 퇴직하는 40~50대 상당수가 재취업보다 창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강소상인으로 만드는 데 힘써야 합니다. 자체 예산도 지난해 300억원대에서 올해 700억원대로 늘렸습니다."
홍 원장은 성공창업패키지, 인터넷 무료창업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창업 전 과정을 6단계로 나눠 총 80시간 동안 이론ㆍ실습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는 성공창업패키지 교육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 중 43.8%가 최대 5000만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에는 1만1841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소상공인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이들이 잘 살아야 국가도 발전하는 것이죠. 특히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를 연결할 수 있는 사업들을 꾸준히 발굴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성공률은 일반 창업보다 20% 정도 높은 수준이죠."
홍 원장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입법을 통한 제도 개선이나 지원사업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가제도 좋지만 강력한 등록제로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SSM과 경쟁할 수 있게 기존 슈퍼마켓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브랜드 모델인 '나들가게' 1호점을 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600여곳의 신청을 접수했으며 올해 2000개 점포를 시작으로 3년 동안 1만개를 오픈시킬 계획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