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ㆍ7266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6언더파를 치는 쾌조의 샷 감각으로 2위와 4타 차의 완승을 일궈냈다. 2008년 혼다클래식 이후 2년만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이자 이 대회에서만 WGC시리즈 통산 2승째다.
한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했던 엘스는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이 완전히 회복됐다"면서 "마흔을 넘어선 올해는 메이저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무엇인가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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