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재 조용히 퇴장..유동성바탕 매수우위장세..내주 선물교체후 지켜봐야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초강세(금리급락, 선물급등)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주요지표물들이 10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한데다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별다른 언급없이 조용히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에 최근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유동성장세가 폭발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유동성의 힘이 금통위를 빌미로 분출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지적이다. 추가 매수가 이어질지는 다음주 선물이 교체된 후를 지켜봐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바꿔보면 선물교체전까지 숏으로 돌아설 이유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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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14bp 급락한 3.8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월15일 3.68%이후 최저치다. 국고3년 9-4도 전일비 11bp 떨어진 3.97%에 마감했다. 이 또한 지난해 7월14일 3.96%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고5년 10-1 역시 전일비 12bp 떨어져 4.45%를 나타내며 지난해 7월10일 4.41%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국고10년 8-5도 전장대비 12bp 하락한 4.89%로 장을 마감해 지난해 5월6일 4.88%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국고20년 9-5 또한 전장대비 16bp 급락한 5.04%를 기록했다.


CD91일물 금리도 내렸다. 오전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가 전일대비 2bp 낮은 2.84%로 고시됐다. 이는 지난 5일 전일대비 2bp 낮은 2.86%로 고시되면서 올 처음 하락한후 6일만에 재차 떨어진 셈이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1월4일 전장비 2bp 오른 2.88%로 고시된 이후 지난5일까지 변화가 없었다.

이날 CD91일물 금리하락은 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의 CD발행이 영향을 미쳤다. 산업은행이 CD 4개월물 1000억원어치를 발행하면서 발행금리를 전일민평금리대비 6bp 낮은 2.69%로 했다. 씨티은행도 CD 61일물 5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전일민평금리대비 6bp 낮은 2.74%였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6틱 급등한 111.3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 저평은 3틱을 기록했다. 원월물도 110.40으로 마감하며 현선물 저평 29틱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0.92로 개장해 상승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기준금리가 동결되고 이성태 총재의 기자회견이 시작되면서 급등세를 보였고 결국 개장가가 최저가 마감가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387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593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3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외인은 2400계약가량 순매도와 2500계약이상 순매수등 매도와 매수를 오락가락한 모습이었다. 투신도 66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이 2045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보험도 1680계약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과 연기금도 각각 706계약과 582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16만1168계약을 기록해 전장 18만9351계약대비 2만8000계약이상 감소했다. 거래량은 9만8419계약을 보이며 전일 7만4454계약보다 2만4000계약정도 증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로 강세기조를 유지했고, 이성태총재 기자회견에서 이슈가 될만한 코멘트가 없자 최근 진행되던 유동성장세가 폭발했다. 국채선물 매도기관들도 환매수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초강세장을 연출했다”며 “채권현물로는 통안2년물 강세가 두드러졌고 장후반 국고20년물 장내물량을 전일비 15bp 낮은 수준까지 매수하는 등 강세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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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금통위 결과로 인해 시장이 강해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스피드가 너무 빠르다. 모두가 롱인 상황에서도 유동성의 힘으로 장을 견인하는 모습이었다”며 “다음주 후반 선물이 교체된 이후 추가로 매수가 받쳐줄 수 있느냐에 따라 시장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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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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