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떠난 李총재..매수우위장세..오후장 차익실현 vs 저가매수 공방펼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초강세(금리급락, 선물급등)를 기록하고 있다.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00%로 동결한데다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별다른 발언없이 조용히 끝냈기 때문이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마음편히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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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2시2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물 9-4와 국고5년 10-1이 전일대비 7bp 하락한 4.01%와 4.5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각각 지난해 7월16일 3.99%와 7월14일 4.48%이후 사상최저치다. 국고5년 10-1도 전일대비 2bp 내린 4.99%를 기록해 지난해 5월18일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통안2년물은 전당대비 6bp 내린 3.89%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30일 3.88%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4틱 상승한 111.1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0.92로 개장했었다. 장중한때 111.20까지 상승하기도 했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에서 돌아서 2398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1435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1671계약과 1622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A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이 총재 코멘트에 특별한게 없어서 그런지 채권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다. CD금리 하락도 영향을 주는것 같다”며 “매수우위시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금통위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자간담회에서 매파적 코멘트를 예상하고 조정을 기다린 곳이 많았는데 실제 그렇지 않아 조정을 바라고 매도한 세력들이 커버한듯하다”며 “다만 어제부터 특이한 사항은 차익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3년물기준 4%가 임박해 당분간 기간조정장세가 이어질 듯 하다”고 밝혔다.


B증권사의 채권딜러 또한 “시장에 비우호적인 멘트가 나올 것이라는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저가매수와 함께 그간 매도했던 기관들의 스탑으로 채권시장이 강세로 전환했다. 당분간 금리를 현수준으로 유지하지 않겠느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인도 매수로 전환된 모습”이라며 “다만 오후장에는 그간 매수했던 기관들의 차익실현과 저가매수 등으로 공방이 예상될 것으로 보이며 아마 밀리면 저가매수하겠다는 심리여서 숏보다는 롱이 더 편안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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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C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시장이 여전히 유동성장세를 보이며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성태총재의 마지막 금통위라 시장참가자들이 이 총재의 멘트를 그다지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향후 금리인상을 염두에 둔 발언이 있다하더라도 시장은 제갈길을 가겠다는 양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국고3년물이 이미 4%를 목전에 두고 있어 캐리목적으로 추격매수하기도 부담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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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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